미국 테크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역대 3번째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한때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로 이름을 떨쳤던 IBM이 미래 클라우드 시장 주도를 목표로 소프트웨어 회사 '레드햇(Red Hat)'을 340억 달러(38조8450억 원)에 인수한다.
레드햇은 리눅스 초기 버전을 배포하는 등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업계의 절대 강자로 평가돼왔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IBM은 레드햇 주식을 주당 190달러에 현금 인수하기로 했다고 양사가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지니 로메
레드햇 CEO인 짐 화이트허스트는 IBM 경영진에 합류하며, M&A 주간사는 JP모건이 담당한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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