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 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운항하던 국내선 여객기가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오늘(29일)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오전 6시 20분쯤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Lion Air) JT-610편이 13분만에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해당 항공기의 통신이 끊긴 지점은 자카르타에서 북동쪽으로 약 50∼60㎞ 떨어진 해상입니다.
라이온에어 측은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의 유숩 라티프 대변인은 "해당기가 추락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은 자카르타 인근을 지나던 예인선이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JT-610편의 기종은 115~130명을 태울 수 있는 보잉 7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즉각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