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첫날인 오늘(7일), G8 정상들은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식량 문제 해결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G8 정상회의를 위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꽃다발을 받은 뒤 회의가 열리는 홋카이도의 도야코 윈저호텔로 향했습니다.
앙겔라 메르겔 독일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압둘라이 와드 세네갈 대통령을 비롯해 아프리카 7개국 정상들도 속속 도착하면서 G8 정상회담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G8 정상들은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식량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아프리카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민간투자 촉진을 통한 경제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이 2012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를 두배로 늘리기로 한 점을 설명하고 G8 회원국들에게도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사흘 간의 회담 기간동안 참석자들은 지구 온난화와 고유가·식량 위기 그리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G-8 정상들은 특히 북한에 대한 완전한 핵폐기를 요구하는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G8 정상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를 포함해 신흥 경제국 14개국 정상도 초청됐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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