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20년 첫 화성탐사에 나서고, 2030년께는 목성계 탐사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6일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자오젠(趙堅) 중국국가우주국(中國國家航天局.CNSA) 시스템공정부 부부장은 "중국의 첫 화성탐사 임무를 2020년쯤 실시해 2021년 화성탐사 기기를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 부부장은 "중국은 2030년쯤에는 소행성 탐사, 화성 시료 채취, 목성계 탐사 및 행성 통과 등 3차례 우주탐사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민간용 우주 기초설비 분야에서 현재까지 쏘아 올린 각종 궤도위성이 200개를 넘겼고, 2025년 전까지 100개에 가까운 위성을 더 발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항공 운송시스템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290차례 창정(長征)로켓을 발사했으며, 앞으로 (우주선 등) 우주설비 400여 기를 쏘아올릴 예정이다.
오 부부장은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용·탐사
이어 "국제적인 우주 교류협력을 적극 전개하고 우주비행 활동성과가 더욱 광범위하고 높은 수준에서 인류복지를 증진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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