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36·뉴저지주 3선거구)이 당선을 확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현지시간으로 14일 전했습니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김창준(공화) 전 의원 이후 20년 만입니다.
앤디 김은 최종 득표율 49.9%로,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8.8%)에 1.1%포인트 차 앞섰습니다.
앤디 김은 지난 6일 선거 당일 맥아더 후보에게 다소 밀렸지만 곧바로 역전하면서 승기를 굳혔습니다
앤디 김은 뉴저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시카고대를 졸업했습니다. 또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앤디 김은 중동 전문가로 활동하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몸담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