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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의소리(VOA)방송은 미북 양국이 내년 봄 북한과 공동으로 미군 유해 발굴 공동 작업을 위해 서신과 서류를 교환하고 있다고 미 국방 당국을 인용해 19일 전했다.
리 터커 미 국방부 전쟁포로와 실종자 확인국(DPAA) 공보관은 '국방부가 당초 희망했던 대로 내년 봄 북한에서 미군 유해 공동발굴 작업을 재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VOA의 질문에 "현시점에서 여전히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터커 공보관은 "DPAA 대표들과 북한 인민군 관계자들 간 소통이 서신과 서류 교환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서 발굴작업 재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직접 만나 협상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군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발굴작업 재개에 관한 공식 협상을 시작하기로 동의했느냐'라는 질문에도 "대면 협상을 하기 위해 북한군 관계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라는 대답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터커 공보관은 협상에 대한 세부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세부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 과정은 전문적이라고 묘사할 수 있고 아울러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약속에 따라 합동 발굴작
북한은 지난 7월 말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가 담긴 55개 상자를 미국에 전달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유해 발굴, 송환을 위한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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