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압력에 굴복해 자진사임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에 대한 처벌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파키스탄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여론조사 기관인 갤럽 파키스탄은 무샤라프 사임에 대해 파키스탄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가 무샤라프에 대해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또 대통령 사임 후 집권연정 내부의 최대 갈등 요인으로 부상한 해직판사 복직에 대해서는 85%가 즉각 복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인 반면 복직 반대 응답자는 6%에 그쳤습니다.무샤라프 사임 이후 파키스탄의 정국 안정을 점친 응답자는 55%였고, 향후 정국을 비관적으로 보는 응답과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19%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