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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은 이날 오전 9시 26분경 카이로 도심에 있는 람세스 기차역에서 기차 한 대가 과속으로 주행하다 콘크리트 방호벽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충돌 후 연료탱크가 폭발해 플랫폼과 인근 건물들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나빌 사데크 이집트 검찰총장은 이날 "조사 결과 사고는 두 기관사 간의 말다툼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데크 검찰총장은 "기관사는 제동 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자리를 떴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열차 기관사가 자신을 방해한 다
무함마드 카이로 철도 병원장은 "최소한 25명이 사망했으나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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