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대세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조기투표자의 59%가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오바마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30여 개 주에서 진행 중인 조기투표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여론조사 결과 조기투표를 마쳤다는 응답자 가운데 59%가 오바마에게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반면 매케인을 선택했다는 응답자는 40%에 그쳤습니다.
지난 2000년과 2004년 조기투표에서 각각 62%와 60%를 얻은 부시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한 경험이 있어 조기투표 결과가 대선 당락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매케인 후보 측은 과거 조기투표가 계속될수록 공화당이 우세를 보인 전통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 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조기투표와 부재자 투표를 마친 유권자 測?천 6백만여 명으로 특히 올해는 조기투표율이 높아 전체 유권자의 30%가 대선 전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로이터통신과 C-span, 조그비 공동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후보가 지지율 50%를 기록, 매케인 후보를 7%P 앞섰습니다.
이는 하루 전보다 지지율 격차가 2%P 더 벌어진 것입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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