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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접근 태풍 `하기비스` 위성사진 [AP = 연합뉴스] |
이번 태풍이 작년 서일본 지역을 강타한 태풍 '제비'와 같은 비슷한 초강력 태풍이 될 것이라는 일본 기상청의 관측이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주요 항공로와 철도 노선이 마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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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하기비스` 대비 천덮은 도쿄 인근 지붕들 [AP = 연합뉴스] |
중심 기압 92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5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75m의 세력을 갖춰 기상청은 태풍 분류 중 2번째로 강도가 높은 '상당히 강한' 태풍으로 분류하고 있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상당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12~13일 동일본 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강해지고 있는데, 이날 저녁에는 바람의 세기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12일 아침부터 24시간 동안 도카이(東海) 지방 600~800㎜, 간토(關東) 인근 지방 400~600㎜, 호쿠리쿠(北陸) 지방 300~500㎜의 폭우를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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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기비스`로 일본 `럭비월드컵` 2경기 취소 [AFP = 연합뉴스] |
NHK에 따르면 전날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는 12일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과 나리타(成田) 공항을 발착하는 국내선 항공편 406편 모두에 대해, 일본항공(JAL)은 대부분인 350편에 대해 결항을
오사카(大阪)나 주부(中部) 공항 역시 대부분의 발착편에 대해 결항이 결정됐다. 항공기의 대규모 결항 사태는 13일 이후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하네다공항 주변 해역의 선박 정박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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