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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가 주축을 이룬 쿠르드·아랍 연합 전투부대인 시리아민주군(SDF)은 미국이 중재한 휴정협정에 따라 이날 터키가 앞서 점령한 시리아 북동부 도시 라스 알아인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터키 국방부도 이날 낸 성명에서 "차량 55대가량의 행렬이 라스 알 아인으로 들어갔다가 차량 86대가 탈 타미르 방향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쿠르드족 당국자는 전날 터키군에 의해 점령된 라스 알 아인 잔류 쿠르드인들의 철수가 이뤄지면 쿠르드 민병대가 라스 알 아인과 탈 아브야드 사이의 연장 120km에 걸친 지역에서 철수해 국경에서 30km 물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쿠르드 당국자가 시리아 북동부 지역 철수를 공식적이고 구체적으로 밝힌 첫 사례라고 AP통신은 해석했다.
터키와 쿠르드는 지난 17일 미국의 중재로 5일간 조건부 휴전하기로 합의했다.
휴전 조건은 YPG가 120시간 안에 터키가 설정한 시리아 북동부 안전지대 밖으로 철수하고, 터키군이 안전지대를 관리하는 것이다.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 국경을 따라 폭 30km 지역에 안전지대를 만들고 자국 내 시리안 난민들을 이주시킬 계획이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오는 23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차우쇼을루는 "터키는 휴전 기간 종료 때까지 안전지대에 단 1명의 YPG 대원도 남아있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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