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AFP = 연합뉴스] |
30일 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인접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 인도 등이 중국 항공편을 전면 또는 부문 중단했다.
홍콩의 캐세이퍼시픽은 오는 3월까지 중국 본토를 오가는 노선 절반 이상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국적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을 비롯, 실크에어와 스쿠트항공 등 저가 항공사도 내달까지 항공편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에어인디아와 인디고 항공이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인도 최대 항공사인 인디고 역시 청두와 홍콩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도 우한행 등 중국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미얀마와 카자흐스탄도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 |
↑ [로이터 = 연합뉴스] |
유럽에서는 프랑스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가 다음 달 9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영국의 브리티시 항공도 중국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매일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중국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은 자회사인 스위스항공과 오스트리아 항공을 포함,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다음 달 9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도 유나이티드항공을 시작으로,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등이 중국 노선을 감축 운영키로 했다.
![]() |
↑ [AP = 연합뉴스] |
아프리카에서는 아
터키의 국적항공사인 터키항공도 내달 5~29일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시안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 축소에 나섰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