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아시아 순방서 북한 배제 잘한 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아시아 순방 때 핵심 이슈 목록에서 북한을 제외한 것은 올바른 방향을 택한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사설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오바마 행정부가 좌초된 북한의 핵무장 해제 절차를 되살릴 것인지, 또 되살린다면 그 방법은 무엇이 될 것인지를 결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 경우 좀 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먼저 답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한은 대포동 2호 미사일의 발사준비 움직임으로 오바마 정부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런 행동이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과거 북한이 벼랑 끝 전술을 통해 6자회담 상대국들로부터 상당한 양보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북한의 관점에서 볼 때는 꽤 논리적인 접근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