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가 이탈리아 피아트와 현지시각으로 30일까지 제휴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피아트와 제휴 계약은 미국 정부가 크라이슬러에 자금지원 조건으로 요구한 핵심 사안입니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노조와 퇴직자 건강보험 경감조치에 합의했으며, 채권단 중에서 대형 은행들과 69억 달러의 부채를 경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구조조정 방안에 최종 합의가 이뤄지려면 나머지 46개 채권자가 합의해야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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