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에 탈레반이 로켓 공격을 퍼부어 적어도 21명이 숨졌고 미군 기지 근처에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차량을 노린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명이 숨졌습니다.
탈레반은 외세가 주도하는 선거를 거부해야 한다며 선거에 참여하다가 다치면 그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대선이 미국의 최대 외교·안보 현안인 아프간 전쟁의 수행 상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 가운데, 2004년 당선됐던 카르자이는 여론조사 결과 2위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을 여유 있게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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