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한에 대규모 식량과 석유를 무상원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 일정에 맞춰질 예정입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원자바오 총리가 방북할 때 중국이 북한에 상당한 식량과 석유를 원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원 총리가 방북할 때 무상원조가 있을 거냐는 질문에 "중국은 가능한 한 대북 원조를 계속해 왔다"고 말해 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무상원조의 목적은 북한의 경제발전과 민생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다음 달 4~6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핵 문제와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러나 장 대변인은 원 총리가 회담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문제를 거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원 총리와 회담 후 북핵 협상에 돌파구를 열 중대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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