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다우지수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두바이발 충격이 진정됐다는 기대에다 각종 긍정적 지표도 힘이 됐습니다.
금 값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천2백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우 지수가 지난해 경제 위기 이후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두바이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각종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큰폭 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1.22% 상승한 10,471을, 나스닥은 1.46% 오른 2,175에 마감했습니다.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고 일본·홍콩 등 주요국 증시의 선전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10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도 전월대비 3.7%나 증가해 9달 연속 상승하면서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제조업 지수만이 당초 예상치에 못미쳤지만 투자 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국제 유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어제보다 1.48% 오른 78달러 4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한 때 온스당 1,202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200달러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금선물 가격은 온스당 1197달러 5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은값과 구리값도 각각 3%, 1.09% 올랐습니다.
곡물가는 대부분 약세입니다. 옥수수는 0.72% , 밀은 0.81% 하락했습니다. 대두도 0.09%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은 2.34%,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2.68%, 2.60%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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