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유조선이 부딪쳐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났던 알래스카 암초에 또다시 예인선이 좌초되며 기름이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오후 알래스카 프리슨 윌리엄 사운드 인근 해역에 있는 블라이 암초에 안전조사용 예인선이 부
이 사고로 예인선의 연료인 디젤유가 바다로 유출되며 길이 5km, 폭 28m의 기름띠가 생겼습니다.
사고가 난 암초는 지난 1989년 3월 미국 엑손모빌사의 유조선이 부딪친 뒤 4천100만 리터의 원유를 유출한 바로 그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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