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70명 정도가 매몰됐습니다.
인도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대한 흙더미가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을 덮쳤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탓입니다.
구조대가 급파됐지만, 도로와 통신이 모두 끊겨 매몰자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실종자 가족
- "(몇 명의 가족이 실종됐습니까?) 4명이요. (구조대가 가족들을 찾았나요?) 아니요."
인도네시아 당국은 70명 정도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매몰자 가운데 상당수가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의 한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대가 급히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이미 유독 가스를 들이마셔 정신을 잃은 상태입니다.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창문을 깨고 구조를 요청
이번 화재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최소 9명.
대부분은 질식사했고, 일부는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기 합선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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