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의 가장 큰 목적은 핵을 안전하게 통제하자는 데 있습니다.
특히 핵 테러리즘을 막는데 논의의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47개국 정상과 3개 국제·지역기구 대표가 모인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이번 회의의 최대 목표는 핵확산을 사전에 저지할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국가 간의 핵전쟁이 발발할 위험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핵 공격의 위험은 커졌습니다."
특히 알 카에다와 같은 테러 조직에 핵무기가 흘러들어 가는 최악의 상황을 막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참가국들은 정상성명을 통해 핵 안보에 대한 전 세계적인 결의를 다질 방침입니다.
또 구체적인 실천 계획도 함께 채택됩니다.
실천 계획에는 4년 안에 취약한 핵물질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고농축 우라늄 시설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물질의 불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길 예정입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감축 협정에 이어 이번 핵안보정상회의까지.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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