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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태국의 시위 지역 곳곳에서 군경과 시위대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충돌로 인해 2명이 숨졌고, 수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위대가 모래주머니로 만든 방어벽에서 군경을 향해 폭약이 담긴 로켓포를 쏘아댑니다.
이에 대항해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소총을 발사합니다.
시위대와 군경 사이에 시내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군경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물대포와 최루탄을 발포했습니다.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하기도 했지만, 실탄인지 고무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당국은 군경도 자위권 차원에서 실탄을 발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2명이 숨졌고, 프랑스 기자와 태국 기자를 비롯해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수도 방콕과 주변지역에 이미 발령한 비상사태를 15개 주로 확대했습니다.
앞서 시위대 지도자인 카티야 사와스디폰은 외국 기자와 인터뷰 도중 의문의 저격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아리스만 퐁루암롱 / 시위대 지도자
- "아피싯 총리와 보안 당국은 불법적인 무력 사용을 지시하고 있습니다…전쟁 무기를 민간인에게 사용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카티야를 포함한 20명이 다치고, 시위대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개월 동안 시위를 벌인 반정부 시위대와 태국 정부의 오랜 대립은 결국 또다시 유혈사태로 번졌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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