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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7일 미국 국경순찰대가 쏜 총에 목숨을 잃은 15살짜리 멕시코 소년의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멕시코는 자국민들을 잇달아 죽음으로 몰아가는 미국의 과도한 무력 사용에 분노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다른 여성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리며 절규합니다.
"재수 없는 이민 당국 자식들!"
여기저기서 분노가 섞인 곡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미 국경순찰대가 쏜 총에 맞아 숨진 15살의 멕시코 소년, 아드리안 에르난데스 우에레카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우에레카의 부모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미국에 대한 원망을 속으로 삭힙니다.
▶ 인터뷰 : 마리아 우에레카 / 숨진 소년 어머니
- "예전에 영사관에서 일하던 미국 남녀가 죽었을 때, (미 당국은) 모든 것을 동원해서 용의자를 찾았습니다. 지금은 왜 안 그런 줄 아세요? 그들이 제 자식을 죽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멕시코 정부는 미국을 맹비난하며 공식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멕시코 외무부는 올해 미국의 무력 사용으로 숨진 멕시코인이 17명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명백한 무력 남용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당시 총기 사용이 자기방어 차원의 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 이민법 문제로 이미 상처를 입은 양국 관계는 소년의 죽음으로 더 큰 상처를 입게됐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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