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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족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서 또 충돌이 발생해 80명 가까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과도정부는 러시아에 군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키르기스스탄의 남부 대도시 오쉬.
도심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건물 안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솟아올랐습니다.
우즈벡계가 다수를 차지한 이 지역에서 키르기스계와 우즈벡 계 청년들이 충돌하면서 유혈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키르기스스탄 과도정부는 이를 민족 분규로 규정하고 오쉬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충돌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 77명, 부상자는 1천 24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우즈벡계 환자들이 두려움에 병원을 찾지 않고 있어 실제 사상자 수는 더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도정부는 이번 사태의 배후로 축출된 쿠르만 바키예프 전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바키예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근거지인 오쉬 지역에서 총선을 방해하려고 이번 소요를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키르기스스탄은 인접국인 러시아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오툰바예바 /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 "우리는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추가적인 군사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드미트르 페스코프 총리 대변인은 키르기스스탄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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