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서 비행기 세 동강…승객들 '기적의 생존'

기사입력 2010-08-17 03:25 l 최종수정 2010-08-1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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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콜롬비아에서 비행기가 번개에 맞고 불시착해 세 동강으로 부서졌지만, 승객 대부분이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밖의 해외 소식,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비행기가 세 조각으로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6일) 오전 1시50분쯤 번개에 맞은 뒤 활주로에 불시착했습니다.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31명이 타고 있었지만,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는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독일의 인기 가수 나디아 베나이사가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베나이사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남성 3명과 성관계를 가져 지난해 4월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성 가운데 1명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베나이사는 법정에서 고의로 감염시킨 것은 아니라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기젤라 프리드리히센 / 슈피겔 기자
- "그녀는 조금 더 주의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80일 동안 탄소 배출 없는 자동차로 세계를 일주하는 '제로 레이스'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됐습니다.

경주에는 우리나라와 독일, 스위스, 호주가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루이스 팔머 / 대회 기획자
- "기후 변화와 석유 고갈에 대한 해법이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나 재생에너지 같은 해법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자동차는 전기와 태양광 등을 이용해 3만 km를 달려 내년 1월 제네바로 돌아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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