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2차 분양을 앞두고 택지조성공사가 한창인 판교.
이곳 동판교에서는 동양생명이 판교 첫 민간 중대형 임대아파트를 선 보입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32.7평인 41평형 396가구와 48평형 1가구로 구성됩니다.
임대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분양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40평을 50평처럼 쓸 수 있다는 점,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에다 친환경 예비인증을 받은 것도 눈길을 끕니다.
분양업체측이 내세우는 점은 편리한 교통여건.
인터뷰 : 유금종 / 판교 '동양엔파트' 분양소장
-"분당-수서, 분당-내곡,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가지고 있어 서울과 지방으로 출퇴근하기 적합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임대아파트에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으며 서울은 1천만원, 인천 700만원, 경기 400만원 통장이 있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집니다.
분양 전환은 입주 후 10년이 지나야 가능하며 이 때 분양가는 감정평가액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 114 차장
-"민간 임대물량에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초기에 들어가는 자본금이 분양의 절반 정도인 것이 장점이다."
41평형의 보증금은 4억5천만원, 월 임대료가 9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확한 가격은 24일 모집공고 때 발표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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