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차 분양에서는 연립주택과 중대형 임대아파트가 처음 선을 보입니다.
연립주택의 경우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싸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노려볼만 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판교 2차 분양에 나오는 연립주택은 서판교 4개 단지 672가구입니다.
연립주택은 무엇보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평당 분양가는 천421만원에서 2천100만원으로 아파트보다 20% 정도 싸 초기자금부담이 적습니다.
분양가의 20%인 1억5천만원 정도의 계약금을 초기자금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인터뷰: 박원갑 / 스피드뱅크 연구소장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에서 유리하고 다만 나중에 되팔 때 환금성에서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
기존 연립주택과 차별화 된다는 것도 실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판교 연립주택에는 아래집 지붕을 위층에서 앞마당 처럼 쓸 수 있는 테라스가 조성되고, 4층짜리에 엘리베이터도 설치됩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판교 2차 분양에서 연립주택이 의외의 인기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판교에서 첫 선을 보인 중대형 임대아파트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동양생명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맞닿은 곳에 41·48평형 임대아파트 397가를 공급합니다.
입주후 10년 뒤에 감정평가액의 90%선에서 분양전환된다는 것이 약점이지만 초기 자금이 분양 때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 잇점이 있습니다.
분양 아파트가 즐비한 가운데 판교에서 처음 선보이는 연립과 중대형 임대가 어떤 청약실적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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