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커틀러 미국 FTA 수석대표가 협상장을 나와 제주도 중문 초등학교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을 만난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는 모습은 영락없는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인터뷰 : 교장선생님
- "여기 오신분은 미국 협상단에서 가장 높으신 분입니다."
영문도 모르고 외국인 방문객을 맞은 아이들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 웬디 커틀러 / 미국 FTA 수석대표 - "내가 여기 온 이유는 내 아들도 여러분과 같은 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인터뷰 : 중문 초등학교 아이들
- "여기 2학년인데요. 1학년 아니예요."
웬디 커틀러도 집에 돌아오면 아들 숙제를 도와주는 평범한 어머니입니다.
인터뷰 : 웬디 커틀러 / 미국 FTA 수석대표 - "숙제 많아요?"
인터뷰 : 중문 초등학교 2학년 학생
- "네, 많아요."
미국이 FTA가 무엇인지 모르는 동심은 순수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 웬디 커틀러 / 미국 FTA 수석대표 - "미국이 얼마나
인터뷰 : 중문 초등학교 아이들
- "5시간이요. 10시간이요."
아이들의 손을 맞잡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던 웬디 커틀러, 짧은 시간 한국 초등학생과의 만남이있어지만 그녀의 눈에는 어느새 눈시울이 불거졌습니다.
mbn뉴스 차민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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