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컴투스에 대해 신규 게임 흥행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18일 출시된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는 10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9위를 기록했다. 구글플레이 다운로드순위는 1위다. 누적다운로드수 300만회, DAU(Daily Active User)는 100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는 다양한 미니 게임들을 모아 놓은 게임으로 지역별 학교대항전이라는 색다른 경쟁요소를 추가해 인기다. 한국투자증권은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의 일평균매출이 최소 5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새로운 게임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학교대항전' 마케팅으로 흥행이 단기로 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컴투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7억원과 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8.2%, 9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게임 매출은 1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6.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 출시된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 타이니팡2의 인기와 국내 골프스타 매출 기여,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의 흥행 때문이다. 영업외이익으로 '쿠키런'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 지분 처분이익 52억원이 계상돼 세전이익은 5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90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비용 절감, 개발과 사업 노하우 공유 등으로 양사 게임간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마케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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