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선에 대한 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4.25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돈 공천 파문과 과태료 대납 사건 등을 놓고 정치권은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3곳과 기초단체장 6곳, 광역의회 의원 9곳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실시됩니다.
정치권은 재보선 결과가 올해 대선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지도부가 총출동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황우여 / 한나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지지한 국민들은 투표장까지 나오셔서 그 뜻을 밝혀주심으로써 어지러운 정치를 바로잡아 주시고.."
인터뷰 : 장영달 /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재보궐 선거 계기로 한나라당 돈선거 반대하는 모든 세력 뭉쳐서 한나라당 돈선거 심판해야 한다."
상대 당의 치부를 최대한 드러내려는 기싸움도 치열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돈공천 파문과 과태료 대납 사건을 집중 부각하면서 국정조사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정치개혁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다. 어떤 이유로도 정치개혁이 후퇴하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된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독자후보도 못내면서 타 정당 후보를 돕는 등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유기준 / 한나라당 대변인
-"범여권의 제 세력
한성원 / 기자
-"공천거래 파문과 과태료 대납 사건이 막판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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