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증시가 긍정적인 경제지표로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도 156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습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고점 부담이 작용했고, 외국인이 장중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등 경계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장마감 무렵 오름폭이 다소 확대되며 1570선에 다가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7.88포인트 오른 1567.7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창고,통신,증권업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종이목재,비금속광물,유통,전기가스,은행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3.6% 하락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밖에 포스코와 SK텔레콤,KT,현대자동차가 상승했던 반면 한국전력과 신세계는 하락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양호한 1분기 실적과 지속적인 성장 전망으로 10.1% 올라 조선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STX조선도 1~2% 올랐습니다.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신규 편입된 두산중공업과 한화,현대제철이 3~9% 올라 동반 상승했고, STX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등 기계업종과 증권업종도 지수도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한항공이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바탕으로 4.2%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모비스가 1분기 실적에 대한 양호한 평가 속에 나흘째 상
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91포인트 오른 693.44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하며 69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제약,비금속,금속,건설업등이 상승했고,방송서비스,통신서비스,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음식료담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서울반도체,하나투어,키움증권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고, 하나로텔레콤과 다음,CJ홈쇼핑,동서가 하락했
습니다.
태웅이 1분기 실적호전으로 5.2% 올라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현진소재와 오리엔탈정공등 조선기자재주가 상승했고, 다우데이타와
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황금에스티가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으로 8.3% 올랐고, 탑엔지니어링은 개인투자자의 지분취득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엠파스는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소식으로 2.3%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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