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mbn은 과학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만든 '꿈을 현실로 사이언스'란 프로그램을 매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미세한 암까지 추적할 수 있는 나노 기술을 소개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미리 전해드립니다.
암에 걸린 실험용 쥐에게 나노 입자 형태로 만들어진 조영제를 투입했습니다.
이 쥐를 적외선 검출기로 촬영하면 유독 한 부분만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암세포가 있는 조직입니다.
형광 물질인 나노 입자가 정상세포와는 반응하지 않고 암세포와 만났을 때만 빛을 낸 것입니다.
암세포만 찾아다니는 이 나노 기술로 만든 조영제를 사용하면 2mm 밖에 안되는 작은 암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광명 / KIST 의과학연구센터 연구원
-"암 크기에 상관없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현재까지 측정하지 못했던 1cm 이하의 굉장히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되더라도 곧바로 추적이 가능하며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른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게의 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토산이 조영제 원료여서 인체에 거부 반응이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 권익찬 / KIST 의과학연구센터장
-"이 과학 영상 분야는 현재 병원에
내일(14일) 저녁 7시 30분, 인류 의학의 획기적인 장을 열게 될 분자 영상 분야의 모든 것을 저희 mbn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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