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윤 사장의 재신임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윤 회장은 3년간 현대증권을 이끌게 된다.
윤 사장은 지난 2012년 대표로 선임된 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의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증권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오릭스프라이빗쿼티로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된 점도 이번 이사회 결정에 영향
1962년생인 윤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후 파리바은행(현 BNP파리바)에 입사하며 금융권에 입문했다. 이후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 그룹 부사장, 솔로몬투자증권(현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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