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금융연구원장에 신성환(52)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4일 금융권 관계자는"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의 후임으로 신 교수가 사실상 내정, 5일 열리는 회원사 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남주하 서강대 교수와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차기 금융연구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금융연구원장은 이사회 의장인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후보 추천권을 갖고 있으며 22개 회원사가 총회를 열어 추인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경영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을 거쳐 1995년부터 홍익대 교수로 재직했다.
신 교수는 2013년 2월부터 KB금융 사외이사를
금융연구원은 오는 13일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의 이임식을 진행한 뒤 16일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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