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임대주택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보호대상 한 부모 가족 및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LH가 올해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은 모두 2만9770가구로 일반 서민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이 2만370가구(전년 대비 22.6% 증가), 신혼부부용 5400가구(80% 증가), 대학생용 4000가구(33.3% 증가) 등이다. 지역별로는 전세난이 극심한 수도권에 5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와 지방에 43%를 각각 공급한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의 전세금 급등과 서울 강남발(發) 재건축 이주수요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전세보증금 지원한도는 8000만원, 광역시는 6000만원, 기타 지방은 5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임대지원금 이자는 2000만원까지 1%, 2000만원 초과~4000만원은 1.5%, 4000만원 초과는 2%로 책정됐다.
한편 서울시는 세입자가 없어 비어 있는 민간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10% 이상 싸게 공급하는 공가(空家) 임대주택을 다음달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택매물을 신청받아 부동산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홍보 및 중개수수료를 지원하고, 임대인은 임대료를 주변
[이근우 기자 /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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