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의 IB 부문을 대우증권에 이관하기로 한데 대해, 대우증권은 글로벌IB로 성장하는 데 있어 토대가 될 것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특히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따라 IB를 둘러싼 증권사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우증권은 산업은행의 IB업무 이관에 대해 글로벌 IB로 발전하는 데 기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현정수 /대우증권 전략기획담당 상무 - "자기자본 확충이라는 기존의 전략을 계속 유지해서 2015년까지 자기자본 12조 이상으로 키워 노무라를 제낄 수 있는 아시아에서 최고의 IB로 거듭날 생각이다"
다만 산업은행의 IB 업무 가운데 어떤 부문이 이관될 지에 대해서는 협의가 필요하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습니다.
장기적으로는 PEF 즉 사모투자펀드나 기업인수 합병, 회사채 인수 업무 등이 넘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당장 이들 업무가 모두 넘어오기 보다는 회사채 인수 업무가 우선적으로 넘어올 것으로 대우증권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산업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 현정수 / 대우증권 전력기획담당 상무 - "업무관련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고 해외 네트워크 활용도 가능하다. 고객기반도 공유가 가능해 글로벌 IB로 성장하
산업은행 IB업무의 대우증권 이관에 대해 증권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우증권의 IB 부문이 확대되면서 국내 대형 증권사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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