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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오피스텔 분양을 앞둔 하남미사 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전경. <이근우 기자> |
특히 미사역 인근 등 중심상업지역에 오피스텔만 4000실 이상 공급되고 수십 층 높이의 상가 건물들이 잇달아 들어설 예정이어서 하남미사 지역 아파트 투자 열기가 상가·오피스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하남미사 중심상업지구 오피스텔·상가 분양 첫 테이프는 우성건영이 끊는다. 우성건영은 1-2블록 2189㎡ 용지에 지상 14층 규모 플라자상가인 우성 미사타워를 이달 중 본분양에 나선다. 연면적 2만5740㎡(7800평) 규모로 사전청약은 이번주부터 진행한다. 1층 상가 평균 분양 단가가 3.3㎡당 3800만원 선이다. 중심상업용지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상 교육연구시설이 허용돼 대형 학원 입점이 가능하다.
오병환 우성건영 회장은 13일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에는 현재 중심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아 2016년 신세계 유니언스퀘어 완공과 하남 강변도시 완성 등에 맞춰 핵심 상권이 동쪽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과 함께 서울 동쪽 지역의 중심 생활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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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건영은 우성프라자 인근 1-1블록 3638㎡ 대지에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 오피스텔·상가 복합 시설인 우성 르보아파크도 시행·시공할 예정이다. 지상 1~4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하고 지상 5~18층에는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하남미사 강변도시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등 일대 총 567만8689㎡(약 171만평) 면적에 조성되며 3만8515가구, 9만4091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위례신도시와 맞먹는 규모다.
시행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대우, 현대건설 등도 미사역 인근 건물 시공 물량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추석 이후부터 내년까지 투자·개발붐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남미사 신도시 지구는 지난해 6월 신동아파밀리에(976가구)를 시작으로 입주가 서서히 본격화되고 있는 상태다. 대우 푸르지오1차(1188가구), 대우 푸르지오
[이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