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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동차와 화장품 관련 주식을 선호하는 모습이 관측된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기아차와 현대차였다. 기아차 주식을 667억원어치, 현대차 주식을 488억원어치 사들였다. 화장품 업종의 외국인 순매수도 두드러졌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주식을 각각 229억원, 164억원 규모로 쓸어담았다. 에이블씨엔씨(38억원) 한국콜마홀딩스(9억원) 등도 순매수 리스트에 포함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 같은 투자 패턴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증시로 돌아올 때 '싼 주식' 위주로 쇼핑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 예상과 상반된 현상이다. 외국인들은 PBR 8배가 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의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 업종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감지된 것이다.
김상준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장은 "홍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