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장기 간병비 마련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15일 발간한 ‘간병에 필요한 오해와 진실’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사회적 차원에서 장기간병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와 함께 개인적 차원에서도 장기간병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준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삼성생명 모바일 고객패널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 8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1%가 “노후에 장기간병이 필요할까 염려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런 염려와는 달리 응답자의 과반수(54.5%)는 “장기 간병비 마련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없다”고 답해, 간병에 대한 준비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그리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준비가 부족한데, 특히 40대의 경우 10명 중 6명 정도가 별도의 간병비 준비를 하고 있지 않고 있었다.
응답자들이 장기간병 상태가 될 경우 가장 염려되는 것으로는 “가족에게 짐이 되는 것”(66.0%)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노후자금을 간병비로 소진하는 것”(16.1%), “나를 돌봐줄 사람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본인이나 가족이 장기간병 상황이 될 경우 재정적 부담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생활 변화, 가족간의 갈등 등으로 가족 전체가 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장기간병 준비에 대한 공론화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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