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2 A-95 뉴스테이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 = 롯데건설] |
롯데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정부가 추진 중인 뉴스테이를 1만 여가구 공급하고 동시에 그룹과 연계해 물류·상업용 부동산 임대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는 “가시적인 단계에 들어간 뉴스테이의 경우 공공용지 외에 그룹이 보유한 부지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롯데푸드 공장 부지에 총1100여 가구의 뉴스테이 주택을 짓는 것을 비롯 오는 2020년까지 서울 도심 소재 그룹 보유지 등을 활용해 총 1만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H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기도 동탄2 A-95블록에는 전용면적 74~84㎡형 총612가구를 짓는다. 이곳은 내년 1월 착공해 2018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뉴스테이 단지로는 처음으로 동탄 사업지를 복합단지로 꾸며 직접 임대관리 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일반 분양인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의 상업단지처럼 뉴스테이 부지 역시 복합 상업시설을 꾸려 설계부터 상가 구성, 임대, 운영까지 직접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주택임대관리업을 기반으로 시설물 유지·보수·관리비 절감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 브랜드를 정하지는 않았
한편 지난 2010년부터 부동산 임대업을 신사업 육성과제로 꼽은 롯데건설은 롯데자산개발과 협의해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수도권 일대에 물류센터를 지어 임대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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