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13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모델하우스 모습. 이 단지는 최근 오피스텔의 높은 인기를 대변하듯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일 동안 약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제공: 현대엔지니어링] |
2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올해(1~11월)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총액은 3조9629억7886만원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 발생할 거래까지 합칠 경우 올해 4조원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래 최대 규모다.
시도별로 올해 오피스텔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단연 서울이다. 서울에서는 올 한해 동안 1조7446억3404만원이 거래됐다. 이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의 4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서울에서도 강남구 거래량(2638억7253만원)이 도드라졌다.
서울 다음으로 경기도가 1조940만5826만원이 거래됐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가 2598억8234만원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경기도 다음으로 부산이 4910억3392만원, 인천 2729억3256만원, 경남 1045억9846만원, 제주도 423억770만원
건설업계는 연말까지 전국 18곳에서 8790실 규모의 오피스텔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분양한 물량까지 감안하면 올해만 총 5만8300여 실이 공급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공급된 4만2720실보다 36%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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