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대형주 중에서 3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7월 말 이후 15% 이상 주가가 내려간 종목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 7월 말 이후 35%나 하락한 현대산업을 포함해 삼립식품 한샘 한화 동서 CJ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올해 8~9월께 최고점을 찍었다가 시세 차익을 노린 외국인과 기관들이 대량 매도하면서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도 2000대 초반에서 장중 1800선까지 내려갔다가 현재 2000선 안팎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종목 낙폭이 과도했던 주된 이유는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국내 건설 경기와 중국 경기 호황에 힘입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건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