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삼성SDI에 대해 케미칼 사업 중단에 따라 내년 영업실적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자동차 전지 부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전자재료 부문에서 반도체 소재, 편광필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를 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실현하겠지만, 중대형 전지의 적자 규모를 상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소형 전지의 체질 개선 속도가 손익 규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Non-IT 위주의 원형 전지 개선이 이어지고, 폴리머 전지의 생산성 안정화, 각형 전지의 효율화 노력 등이 지속되면 소형 전지의 턴어라운드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 본다면 현재 삼성SD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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