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1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나스미디어의 4분기 매출액은 126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9%, 36.2% 증가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대 실적 달성 배경으로는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동영상 디스플레이 광고의 급증세로 온라인 광고가 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온라인 광고가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했고, 올해 1~3분기 IPTV 관련 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국내외 게임업체를 비롯해 동영상 광고 증가로 온라인 광고 증가세가 새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모기업인 KT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나스미디어의 온라인 광고 수혜가
이어 “지난해 KT 야구장 광고를 시작하면서 투자비용이 발생했지만 올해부터 수익이 날 것”이라며 “국내 주요 광고대행사와의 관계 개선으로 인해 광고 취급고가 늘어나고 본점 이전에 따른 경영개선과 업무효율성 증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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