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볼만한 영화 두 편 소개해 드립니다.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세 감독의 영화 'M'과 배우 도지원의 열연이 돋보인 '펀치레이디'가 관객들을 만납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M]
앞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형사-듀얼리스트'의 메가폰을 잡았던 이명세 감독이 이번에는 'M'을 들고 나왔습니다.
'M'은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찾아 헤매는 소설가 한민우(강동원)의 이야기입니다.
관객들은 이내 영화속에서 미로에 빠지고 맙니다.
기승전결의 스토리는 희박하고, 대신 영화가 마치 꿈속을 헤메는 듯한 다양한 이미지의 연속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영상미는 박수를 보낼만 하지만, 관객과의 소통이라는 관점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펀치레이디]
'M'이 다소 무겁다면 '펀치레이디'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물입니다.
13년 동안 이종격투기 챔피언인 남편(박상욱)의 폭력을 참아온 평점한 주부 하은(도지원).
참고 또 참
과연 힘없고 깡마른 주부 하은이 이종격투기 챔피언인 남편을 KO시킬 수 있을까요.
주연배우 도지원의 강펀치와 거침없는 하이킥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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