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작년 4분기에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4분기 23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추정치를 13%, 웃도는 성과를 올렸다고 미래에셋증권은 말했다.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가동률 상승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을 방어해냈다고 평가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한국과 중국 매출이 전분기보다 개선됐지만, 북미와 유럽 매출은 감소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공장 가동률 상승을 기반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전 분기보다 2.7%포인트 개선됐고 영업이익률은 14.
환손실과 관련해서는 “전분기보다 줄어 영업외손익도 양호했다”며 “두 분기 연속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면서 견조한 주가 흐름은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타이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7000억원, 9120억원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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