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실적 회복에 더해 면세점 가치를 반영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개점과 신규출점이 영업손익에는 오히려 부정적이었지만 내년부터 실적 개선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백화점의 3분기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날 전망이며 신규점까지 더한 월별 매출추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아페스타 효과에 12월 중 동대구점 개장(예정)까지 더해지면서 외형성장 속도는 더 가팔
여 연구원은 “면세점의 일매출은 현재 18억원 전후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여 초기 극단적으로 낮았던 매출규모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중 손익분기점에 도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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