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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11월 01일(13:1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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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확정했다. 검찰 수사가 종료된 후 롯데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서 그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오는 24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롯데렌탈은 대표주간사로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을 선정하고 발행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만기는 2년과 3년으로 각각 5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고, 수요예측은 16일 실시한다.
롯데그룹 계열사가 오너 리스크가 불거진 후 공모채 발행에 나선 것은 7개월 만이다. 롯데렌탈을 시작으로 올해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롯데물산 등도 공모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렌탈은 오는 20일 6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갚아야 할 단기성 자금인 기업어음(CP)이 2900억원이 남아있다. 연내 상환해야 할 차입금만 3500억원인 셈이다.
단기 차입금을 회사채와 은행 차입 등으로 돌리면 롯데렌탈의 재무구조도 더 안정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롯데렌탈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