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자료제공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이 22일 발표한 ‘12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12일)보다 0.01%포인트 줄어 0%가 됐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등 11·3 부동산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중심으로 나타난 하락 여파로 3월 셋째주 이후 약 9개월간 이어졌던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 역시 0.01%포인트 줄어 0%가 됐다. 전국 시세가 보합으로 돌아선 것은 6월 첫째주 이후 28주 만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보합이었다. 지방은 지난주에도 보합이었던 반면 수도권은 0.01%포인트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청약제한 규제 영향을 적게 받는 부산이 0.1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광주(0.06%), 강원(0.05%), 인천(0.02%), 세종(0.02%)등 일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4구는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0.11%), 강동(-0.1%), 송파(-0.08%), 서초(-0.08%) 모두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적게는 0.03%포인트에서 많게는 0.07%포인트까지 커졌다. 강여정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 대비 0.01%포인트 축소됐지만 상승세는 유지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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