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투자회사인 지엠비인베스트먼트가 연초 수백억 원대 펀드 조성에 성공하면서 바이오와 화장품 업종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엠비인베스트먼트는 최근 IBK캐피탈과 함께 300억원 규모의 신기술금융조합을 조성했다. 임홍재 지엠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사드 배치 여파로 바이오와 화장품 업종의 기업가치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우량한 기업을 발굴해 내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출범한 지엠비인베스트먼트는 대신증권 IB사업부대표 출신인 임홍재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출자한 330억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를 조성한 바 있
올해부터는 신기술조합을 운용할 수 있는 신기술금융회사로 새 출발했다. 신기술조합은 일반 벤처펀드보다 투자 범위가 넓어 상장 전 투자(프리IPO)나 메자닌(전환사채 등 채권·주식 중간 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