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서 첫 국민참여재판 열려

일반 국민이 직접 재판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이 국내 사법 사상 처음으로 오늘(12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성별과 나이, 직업, 학력 등의 형평성을 고려해 정식 배심원 9명과 예비 배심원 3명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습니다.
또 성 비율을 고려해 남자 6명, 여자 6명으로 구성했으며 나이대 별로는 20대 1명, 30대 8명, 40대 3명이었습니다.
황영목 대구지방법원장은 "국민참여재판은 형사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사법권도 주권자인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우리 사법 사상 큰 획을 긋는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